학교 급식으로 나온 '핑크색 밥'이 화제다.
15일 네이트판에는 "우리학교 급식 밥이 핑크색이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분홍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밥이 담긴 배식용 밥통을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글쓴이는 "살다살다 핑크밥은 처음 먹어본다"며 "무슨 거의 식욕감퇴 수준이다"고 말했다.
밥 색깔이 '핑크빛'인 이유는 사진에 나온 밥에 '기능성 쌀'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쌀 중 하나인 '토마코펜 라이스'가 첨가된 쌀로 지은 밥은 대체로 분홍빛을 띈다.
토마코펜 라이스는 토마토의 주성분인 라이코펜과 홍국분말을 첨가시켜 만든 무농약 영양쌀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벚꽃같다", "우리 학교 자주 나오는데 맛은 다를 거 없고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나는 저 밥 먹고 싶었는데 늦게와서 못 먹었다", "우리 학교도 저번에 딸기밥이라며 핑크밥 나온 적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