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라마 '셜록',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인공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충격적 분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분장을 선보인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개봉한 미국 영화 '쥬랜더 리턴즈'의 한 장면으로, 당시 컴버배치는 최고의 슈퍼모델인 '올'을 맡아 카메오로 등장했다.
문제는 이 캐릭터가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는 점이다. 컴버배치는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눈썹은 모두 민 채 나타나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이 영화는 컴버배치 외 화려한 카메오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티 페리 등을 비롯해 톱 모델 나오미 캠벨,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토미 힐피거, 마크 제이콥스 등이 이 영화에 출연했다.
이 영화를 제작한 벤 스틸러 감독은 해마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꼽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올해 최악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 크리스틴 위그의 경우 결국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