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방탄소년단의 진과 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지민은 "'피 땀 눈물' 활동 당시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피 땀 눈물 연습 중에 거울을 보다가 문득 잘 생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당시 10일에 한 끼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고생하면서 뺐는데, 멤버 중 외모 순위는 그대로였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진 또한 아이돌로서 겪는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그는 "닭 가슴살 두덩이가 한 팩인데 하루에 두 팩만 먹으며 1년간 생활했었다"며 "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안 먹고 다이어트를 하다가 영양실조가 온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4일 홍콩과 마카오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우이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