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은 현재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는 아시아본부를 내년 초 홍콩으로 이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아시아 펀드에서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또 최근 급증 추세인 중국의 역외투자자금 유치를 위해서도 싱가포르보다는 홍콩이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싱가포르법인을 청산하고 이르면 내년 초 홍콩법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법인이 운용하던 팔콘아시아펀드는 서울 본사로 이관된다.
이 부사장은 “신설되는 홍콩법인은 서울 본사와의 공동 리서치, 펀드 운용 등을 통해 향후 중국 본토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