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척추와 허리 건강이다. 척추와 허리 건강이 나빠지면 팔다리에 느껴지는 저림부터 걷기와 물건 들기 등, 생활하는 데 여러 가지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척추와 허리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어깨와 허리를 똑바로 편 바른 자세를 취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휴식을 취할 때는 긴장이 풀리면서 자세가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침대에서 스마트폰이나 TV·책을 볼 때 허리를 침대 헤드에 비스듬히 기대거나 옆으로 눕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디스크와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동 침대, 1세대 병원 침대에서 3세대로… 진화한 템퍼 '제로 지 커브'
최근 척추와 허리를 지지하는 이상적인 자세로 편히 쉴 수 있게 돕는 전동 침대를 눈여겨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동 침대는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의 체형에 꼭 맞는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각도 조절 기능을 넘어 이상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동 침대의 디자인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1세대 전동 침대는 병원 침대가 시초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분절된 판이 움직여 상·하체를 올리고 내리는 기능적 요소에 집중한 형태였다. 2세대에 들어 휴식 제공 기능이 강화된 '가정용' 전동 침대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분절 구조는 유지하면서 무선 리모컨과 세밀한 상·하체 조절 기능을 가미해 한층 사용이 편리해졌다. 또한 휴식에 최적화된 무중력 자세(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키고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린 자세)를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는 '제로 지 포지션' 등의 추가 기능도 탑재했다.
템퍼는 3세대형 전동 침대를 출시하며 전동 침대의 새 장을 열었다. 3세대 전동 침대 '제로 지 커브(Zero G Curve)'는 상판을 신소재(CFRT) 일체형 구조로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판 중인 여타의 전동 침대 제품이 분절 구조를 이루는 것과 대조적이다. 기존 전동 침대의 분절 구조는 상체를 세우면 매트리스가 상판에 밀착되지 않고 틈이 발생한다. 하지만 3세대 일체형 구조인 제로 지 커브는 각도를 조절하면 상판이 곡선으로 움직여 매트리스가 상판의 굴곡을 따라 빈틈없이 밀착된다. 그 덕에 매트리스가 사용자의 몸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해 신체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또한 침대 각도를 조절할 때 상판이 부드러운 유선형을 그려 심미적으로도 만족감을 더한다.
제로 지 커브는 휴식을 돕는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무선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각도를 조절하고 휴식에 최적화된 자세인 무중력 자세를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는 제로 지 버튼 등,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추가로 '원터치 프리셋(One touch Preset)' 기능을 장착해 무중력 자세 외에 사용자가 설정한 3가지 자세 저장이 가능해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원하는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상체를 높였을 때 하단 부분을 동시에 헤드 쪽으로 당겨주는 '월 허깅(Wall Hugging)' 기능도 갖췄으며, 침대 하단에 LED 무드 등이 설치돼 있어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