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지고 있다. 올해 우리에겐 어떤 장면이 인상적이었을까.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지만, 한 장의 사진으로 평생 기억할만한 올해의 사건 사고들을 정리해봤다.
1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2017년 1월 25일 오전 11시 15분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강제 구인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갑자기 취재진을 향해 소리쳤다. 2016년 12월 24일 특검 사무실에 처음 출석할 때만 해도 고개를 푹 숙이고 온몸을 웅크린 채 교도관들에게 몸을 기대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다. ▶기사 더 보기
[朴대통령 "최순실 사태, 날 끌어내리려 오래전부터 기획된 느낌"]
[최순실, 작년 10월 검찰 출석 땐 "죽을 죄 지었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진범(眞犯) 아서 패터슨(37)에게 2017년 1월 25일 대법원이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1997년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만이다.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진범을 놓쳐버린 검찰의 실수로 진실이 규명되고 정의가 실현되는 데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이 사건의 피해자 고(故) 조중필씨의 어머니 이복수(75)씨는 "하늘에 있는 우리 중필이도 이제 한(恨)을 풀었을 거예요. 자기를 죽인 사람이 활개 치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얼마나 속이 상하고 아팠을까…."라며 채 말을 맺지 못했다. ▶기사 더 보기
2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2017년 2월 13일 오전 9시쯤(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피살했다. 김정남은 공항 3층에서 체크인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여성 2명이 다가와 독극물을 살포하고 달아났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정남은 공항에서 30km쯤 떨어진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했다. ▶기사 더 보기
[말레이 경찰, 김정남 피살 공항 CCTV 분석… "흰 긴팔에 짧은 하의 여성"]
매출 400조원, 자산 350조원 글로벌 기업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재용(49·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7년 2월 17일 구속됐다. 창립 79년 만에 처음으로 총수가 구속된 삼성은 패닉에 빠졌다. 이날 삼성 미래전략실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최지성 실장(부회장) 등이 주재하는 비상 회의가 수차례 이어졌다. 하지만 공식 입장은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는 24자(字) 자료뿐이었다. ▶기사 더 보기
[매출 400조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1.9평 독방서 1400원짜리 '혼밥']
3월
헌법재판소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파면(罷免)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 탄핵을 인용(認容)했다. 현직 대통령이 파면된 것은 헌정(憲政) 사상 처음이다. 2016년 12월 9일 국회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결의해 헌재로 넘긴 지 91일 만에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마무리됐다. ▶기사 더 보기
['비운의 영애' '선거의 여왕'에서 탄핵까지…박근혜 영욕의 정치인생 20년]
[탄핵 직후 팽목항 찾은 文 "아이들아 미안하다, 고맙다"]
2014년 4월 16일 희생자 304명과 함께 침몰한 세월호가 1073일 만인 2017년 3월 23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다시 떠올랐다. 오전 4시 47분, 세월호는 침몰했을 때처럼 좌현(左舷)이 바닥을 향한 상태로 올라왔다.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3년 동안 바닷속에서 부식된 흔적이 역력했다. 침몰 당시 우현에 적혀 있던 'SEWOL(세월)'이라는 글자는 거의 지워져 희미해졌다. ▶기사 더 보기
[선체 드러나자 울먹인 엄마 "아들, 너 주려고 축구화 사왔다"]
[뜻밖의 복병… 10m 길이 차량 출입문 자르려 밤새 수중 작업]
4월
2017년 4월 2일 오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단지와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한강공원 일대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 연인 등 약 40만명이 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몰렸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40억원을 들여 불꽃놀이 쇼를 준비했다. 불꽃놀이 시간은 11분이었다. 1분에 4억원을 들인 셈이다. ▶기사 더 보기
["두바이보다 낫다"…롯데월드타워 전망대, 개장 첫 주말 2만명 가까이 몰려]
주한 미군은 2017년 4월 26일 새벽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사격 통제 레이더(X밴드 레이더) 등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핵심 장비 대부분을 전격 반입·배치했다. 이에 따라 2017년 5월 9일 대선 전에 사드의 실전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 장비들을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곧바로 시험 가동을 거쳐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에 나설 수 있다. ▶기사 더 보기
[사드 부지 받은지 6일만에 속도전… '대선前 가동' 기정사실화]
[새벽에 사드 들어오자… 성주 주민들 "통보 없이 이래도 되나"]
5월
문재인(文在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실시한 19대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0시 40분 현재 대구·경북·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져서 정권을 넘겨준 지 10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9일 당선 확정 뒤 밤 11시 5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기사 더 보기
["위대한, 정의로운, 자랑스러운, 당당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2017년 5월 23일 오전 10시 1분,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들어섰다. 앉아 있던 유영하(55) 변호사가 달려나가 그를 피고인석으로 안내했다. 방청석을 가득 메운 150여명의 방청객과 취재진은 모두 숨죽인 채 박 전 대통령을 눈으로 쫓았다. 구속 53일 만에 공개된 자리에 나타난 박 전 대통령은 염색을 못 한 탓에 가르마 사이로 흰머리가 보였고, 수척해진 느낌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자 곧이어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知己)' 최순실(61)씨가 입정했다. 그는 자신의 변호인인 이경재(68) 변호사를 사이에 두고 박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았다. 두 사람이 대중 앞에 함께 모습을 보인 것은 1980년대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사 더보기
[박 前대통령 "최순실은 나서는 사람 아니어서 秘線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순실(61)씨의 승마 선수 출신 딸 정유라(21·사진)씨가 2017년 5월 31일 국내로 송환됐다.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된 지 151일 만이다. 정씨는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머니와 (박근혜) 전 대통령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도 모른다. 일단 좀 억울하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기사 더보기
[정유라 "난 전공 뭔지도 모르고, 대학 가고 싶어한 적 없다"]
6월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사진〉가 2017년 6월 9일 강원도 인제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소형 비행체를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로 합동조사팀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확인 결과 2014년 3월 백령도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와 크기, 형태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기사 더보기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2017년 6월 13일 밤 삭발을 하고 코에 호스를 꽂은 채 들것에 실려 미국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작년 1월 평양을 여행하다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6년 3월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은 웜미어가 식중독인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린 뒤 수면제를 복용한 것이 그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간혹 음악에 반응을 보이거나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웜비어가 입원한 오하이오 병원 대변인은 AP 통신에 "웜비어가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었다"고 했다. 외교 소식통은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라고 했다. ▶기사 더보기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여행 끝나… 아들의 표정, 평화롭게 바뀌었습니다"]
7월
2017년 7월 9일 오후 2시 42분쯤 서울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나들목 부근에서 45인승 광역버스가 교통 정체로 멈춰 서 있던 K5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버스가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계속 밀고 나가는 바람에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K5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버스 승객 4명과 다른 차량 승객 4명 등 총 8명이 부상했다. 버스 운전사 김모(51)씨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면서 멈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기사 더보기
[하루 16시간 운전… 도로마다 '과로 버스' 달린다]
[일본, 4시간 운전땐 30분 강제 휴식… 한국, 5분도 못쉬고 출발]
일요일인 2017년 7월 16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충북에서만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이 500여 명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엔 시간당 최대 91.8㎜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하루 동안 290.2㎜ 물 폭탄이 쏟아졌다. 역대 7월의 일(日) 강수량으로는 최고였으며, 1995년 8월 25일(293㎜)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았다. ▶기사 더보기
[청주 침수차량 1300대… "10대중 3대, 경찰 제지해도 통제구역 가더라"]
[폭우로 엘리베이터 멈추자… 청주 15층 아파트 주민, 택배 오면 7층서 '접선']
8월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돼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키우는 농장의 계란 출하를 잠정 금지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8월 14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하루 유통되는 4300만 개 계란의 80% 이상이 여기에 해당한다.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앨 때 쓰는 맹독성 물질로 인간이 직접 섭취하는 동물에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농식품부는 국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경기 남양주 A농장에서 닭에게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실을 이날 발견했다. ▶기사 더 보기
[안전하다던 계란서 또 살충제… DDT 검출도 숨겼다]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이 2017년 8월 25일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사장에겐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다. 박상진 전 사장과 황성수 전 전무는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 관계자 모두에게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이다. ▶기사 더 보기
['삼성 79년' 총수 첫 實刑… "해외 투자자 경영간섭 더 세질 우려"]
[李, 잇단 유죄 판단에 수차례 물 마셔… 선고 순간 천장 올려다봐]
9월
지난 2017년 9월 1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앞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부산 모 여중생 3학년 A(14)양 등 2명은 다른 학교 여중생 2학년 B(14)양을 마구 때렸다. '평소 선배에 대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였다. 셋은 가출하고 어울려 지내다 알게 된 사이였다. 공장 주변에 있던 철골 자재, 소주병, 의자 등으로 폭행을 당한 B양은 뒷머리와 입안 등이 찢어져 온몸에 피가 흘러내렸다. ▶기사 더보기
최근 당 분위기가 어수선한 바른정당이 '당 결속' 다지기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바른정당은 2017년 9월 10일 오후 비대위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하는 긴급 최고위원 간담회를 연 직후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고문 등 당 소속 의원 18명이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식당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그동안 자유한국당 등 보수통합론을 강조해온 김무성 의원이 직접 챙겨온 술을 참석자들에게 따라줬을 뿐 아니라 "바른정당, 영원히 함께!"라는 건배사를 외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김 의원과 유승민 의원은 만찬 도중 의원들이 보는 앞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기사 더보기
10월
경찰이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이영학(35)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2017년 10월 12일 공개했다. 희소 난치병인 거대 백악종(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부위에 종양이 자라는 병)을 함께 앓고 있는 이영학 부녀는 2017년 9월 30일 서울 망우동 집에서 김모(14)양을 살해하고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시신을 버린 혐의로 지난 2017년 10월 5일 긴급 체포됐다. 숨진 김양과 이영학의 딸(14)은 같은 초등학교를 다닌 친구 사이다. ▶기사 더보기
[딸이 수면제 먹이고, 아빠가 살해… '어금니 부녀' 범행 자백]
[수면제 먹여놓고… 어금니 딸, 친구 엄마가 찾자 "헤어졌다"]
배우 김주혁(45)씨가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김씨는 이날 서울 강남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후 전복되면서 사망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코엑스→경기고)에서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 3차로에서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두 차례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했다. 김씨의 차는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화단을 넘어 150m쯤 그대로 밀고 나가 인근 아파트 벽에 충돌, 아파트 정문 앞 계단으로 2m가량 굴러 전복됐다.
출동 당시 김씨의 차량 엔진에선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고,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졌다. 구조대원이 약 40분간 구조 작업을 한 뒤 오후 5시 7분쯤 김씨를 차에서 끌어낼 수 있었다. 김씨는 곧바로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017년 10월 30일 오후 6시 30분쯤 숨졌다. ▶기사 더보기
[국과수 "김주혁, 음주·약물 한 상태 아니었다…블랙박스 발견됐지만 도움 안돼"]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11월 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訪韓)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25년 만의 국빈(國賓) 방문이다. 이날 회담에선 북핵 문제에 대해 새롭거나 진전된 접근법은 제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한·미 간 불협화음으로 보일 수 있었던 것들을 정리하는 자리로서의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기사 더보기
[트럼프 "美 일자리 만들러 왔다" "무기 사라"… 곳곳서 돈얘기]
[트럼프 "美 일자리 만들러 왔다" "무기 사라"… 곳곳서 돈얘기]
북한 군인 1명이 2017년 11월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우리 측으로 귀순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판문점 경비대는 이 군인의 귀순을 막기 위해 총격을 가했고, 우리 군은 총상을 입은 귀순 병사의 신병을 확보해 후송했다. 이 병사는 폐와 복부에 6~7발을 포함해 어깨와 팔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장기의 손상이 너무 심해서 수술 뒤에도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는 2~3일 지켜봐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더보기
[급한 불부터 끄는 '대미지 컨트롤' 수술로 살려놨다]
2016년 9월 경주 지진(규모 5.8)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인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경주 지진에 이어 역대 2위 강진(强震)이다.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에서 약 45㎞ 떨어진 월성 원전을 비롯해 경상·강원도 일대 원전은 모두 안전에 이상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한국수력원자력은 밝혔다. ▶기사 더보기
[한동대 외벽 와르르… 포항 유치원·초·중교 이틀 휴교]
[포항 시험장 14곳 중 6곳 균열… 수능 볼 수 없는 상황 ]
[수시·정시 일정 1주일씩 연기… 수능 보는 교실 바뀐다]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은 2017년 11월 29일 오전 3시 17분쯤 평양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평안남도 평성의 개활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 발을 고각(高角) 발사했다. 약 53분을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동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이 '화성-15형'이라고 밝힌 이날 미사일은 최대고도 4475㎞, 비행거리 95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사거리는 1만3000㎞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워싱턴·뉴욕을 포함한 미 대륙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것이다. 북한은 이날 중대 보도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오늘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이 실현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사 더보기
[北 ICBM 2단 로켓엔진 개량… 트럼프 플로리다 별장도 사정권]
[쌍둥이 엔진·핵무기 1t 실을 뭉툭한 탄두… 완전히 새로운 ICBM]
12월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2017년 12월 2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끝난 32개국 조 추첨 결과 독일·멕시코·스웨덴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8개조 중에서 F조는 강팀이 모인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러시아월드컵은 2018년 6월 14일 개막해 한 달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조별 리그에선 각 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2018년 7월 15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기사 더보기
2017년 12월 3일 오전 6시 5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남서쪽 1.85㎞ 바다에서 9.77t 낚싯배 선창 1호와 336t 급유선 명진 15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창 1호가 뒤집히며 강모(50)씨 등 13명이 숨지고, 선장 오모(70)씨 등 2명이 실종됐다. 송모(42)씨 등 7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명진 15호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나머지 선원 4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더보기
[9.77t : 336t… "경차가 대형 트럭에 치인 충격"]
[충격때 살았더라도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수도… 사고 당시 풍속 8~12m… 체감온도는 0도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