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2일 밤 10시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토크쇼 '모란봉 클럽'을 방송한다.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귀순 병사는 추격하는 북한군의 무차별 사격을 받고 크게 다쳤다. 한 탈북민 출연자는 "당시 북한군이 쓴 총기는 자동소총"이라며 "JSA에서는 권총만 지닐 수 있도록 한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북한의 최근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하는 '모란봉 X파일 북새통' 코너에서는 판문점에 있는 북한군 모습이 공개된다. 영상에는 북한군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남한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탈북민 출연자들이 "북한에서는 이 구조물이 남한이 통일을 차단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라고 홍보한다"고 입을 모은다. DMZ(비무장지대)에서 군 복무한 탈북민 석영환씨는 "사실은 북한 전차가 남한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려고 설치한 방어용 장벽일 뿐"이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