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가 기획하고 투자한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가 인기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15일부터 2주간 네이버TV와 V앱을 통해서 방송된 '뜻밖의 히어로즈'는 고교생 3인방이 장기와 인체조직을 이식 받은 뒤 생긴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로, 남녀 주인공으로는 비투비 이민혁(준영 역)과 FT아일랜드 최종훈(수호 역), 아이오아이 출신의 김소혜(윤지 역)가 출연했다.

총 10회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뜻밖의 히어로즈'는 첫 방영 이후 2주 만에 87만(네이버TV, 1월 3일 기준) 조회 수를 기록했고, 현재는 웹드라마 월간순위 1위에 랭크돼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뜻밖의 히어로즈'는 1월 중순쯤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돼 웹드라마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작비 회수도 쉽지 않다고 평가받는 웹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KBS는 그동안 웹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는데 '뜻밖의 히어로즈'는 '헤어진 다음날(엘, 윤소희 주연)', '개인주의자 지영씨(공명, 민효린 주연)'에 이은 3번째 작품이다.

'뜻밖의 히어로즈' 프로젝트를 총괄한 KBS 콘텐츠사업국 노형태 팀장은 "'뜻밖의 히어로즈'는 수익형 웹드라마의 전형으로 평가받을 만하다며, 향후 완화될 중국시장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인 기획과 제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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