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래스카 크루즈를 타고 빙하를 감상하는 여행객들.

알래스카(Alaska)! 이름만 불러도 속이 뻥 뚫린다. 푸른 빙하와 새하얀 만년설로 뒤덮인 알래스카는 태초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여행지다. 특히 7~8월의 알래스카는 무더위에 지친 여름 여행객들에게 '낙원'이나 다름 없다. 평균 기온 16도. 덥지도 춥지도 않은 '한여름의 겨울왕국'을 만끽할 수 있다.

◇빙하를 눈앞에서'알래스카 크루즈'

알래스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 알래스카의 눈부신 빙하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방법이기도 하다.

'빙하 국립공원'이라고 불리는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관람은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된 이곳은 지구 상에서 단위면적당 빙하 수가 가장 많은 곳. 여행자들은 크루즈를 타고'마저리 빙하' '뮤이르 빙하' 등 거대한 빙하 사이를 통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빙하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끝없이 이어지는 협곡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세계 최대 유빙이자 가장 빨리 움직이는 빙하로 이름 높은 '허버드 빙하'도 크루즈 여행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하루 약 60m씩 이동하면서 빙산을 쪼개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 알래스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험프백 고래.

선상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쇼와 이벤트, 세계적인 셰프가 제공하는 호텔급 식사도 알래스카 크루즈의 장점이다.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스테이크와 연어 요리, 코스 요리와 뷔페를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웅대한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다 '알래스카 패키지'

패키지여행도 알래스카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다. 밸디즈(Valdez)는 알래스카 패키지여행의 시작점.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차량으로 4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밸디즈는 인구 3100명의 항구 도시다. '작은 스위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눈길 닿는 모든 곳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밸디즈에서도 배를 타고 빙하 유람을 할 수 있다. 스탠스테판 크루즈를 타고 알래스카 최대 빙하 지대인 '콜롬비아 빙하'를 구경하는 코스다. 1만년의 역사를 품은 '추카치 산맥'과 바다사자 서식지인'씨라이언 아일랜드'도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알래스카 패키지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웅대한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메랄드빛 쿠퍼랜딩 강을 따라 3시간 동안 펼쳐지는 '쿠퍼랜딩 래프팅'도 그중 하나다. 열차에 몸을 싣고 추카치 산맥을 따라 스워드 지역으로 이동하는'알래스카 레일로드 체험'도 절경을 선물한다.

3 앵커리지에서 밸디즈로 이동하는 글렌 하이웨이.

알래스카 크루즈

롯데관광이 선보이는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은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고 국적기를 이용하는 단독상품이다. 정통 10일 상품과 앵커리지 11일 상품이 있다. 10일 상품은 시애틀 관광 후 11만톤(t) 급 루비 프린세스 호에 승선해 빙하를 만나는 상품. 육지빙하관광이 2회 포함된 앵커리지 빙하 대장정 11일 상품은 9만톤(t) 급 코랄 프린세스 호에 올라 알래스카를 즐기는 신규 상품이다.

알래스카 패키지

롯데관광의 알래스카 6일 패키지는 앵커리지 왕복 직항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는 단독상품이다. 마타누스카 빙하 하이킹, 콜롬비아 빙하 관광, 알래스카 레일로드 탑승, 쿠퍼랜딩 래프팅 등이 일정에 포함됐다. 7월 25일, 29일, 8월 2일 총 3회 출발하며 상품가는 569만원이다. 오는 29일까지 예약 시 선착순 6명에게 25만원을 할인해 준다.

4 패키지에 포함된 쿠퍼랜딩 래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