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세르비아산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4)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임대생으로 승격을 이끌었던 풀럼으로 완전 이적했다.

풀럼은 3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트로비치와 2023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며 "등번호는 9번"이라고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23억 원)다.

미트로비치는 올해 1월 풀럼으로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승격에 공헌했다. 미트로비치는 시즌의 절반만 소화하고도 풀럼의 시즌 최우수 선수 5위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미트로비치는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34경기서 9골을 기록했다. 이후 뉴캐슬서 아쉬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풀럼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

미트로비치는 세르비아 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스위스전서 1골을 넣었다. A매치 기록은 40경기 17골이다.

미트로비치는 "마침내 공식적인 풀럼의 선수가 돼서 아주 기쁘고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지난해 역사를 만들었고, 큰 일을 해냈다. 팬들과 함께 계속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풀럼 공식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