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3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어도비XD를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이제 파트너가 개발한 플러그인 등을 커뮤니티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어도비 XD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어도비XD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이너가 자주 사용하는 툴과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슬랙(Slack), 지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Jira Software Cloud) 등도 연동할 수 있다. 이런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가 다른 팀과 쉽게 작업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픈 플랫폼은 올해 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협업 툴용 애드인(add-in)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어도비XD 프로토타입에 댓글이 달렸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슬랙에서 알림이 오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에셋을 미리보기 할 수 있다. 또 지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공유된 어도비XD 프로토타입과 디자인 사양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디자이너와의 작업이 쉬워진다.
이외에도 트렐로 (Trello), 유저테스팅(UserTesting), 에어테이블(AirTable), 드리블 (Dribble), 실리콘 퍼블리싱(Sillicon Publishing), 슬로프 (Slope), 인모션나우(inMotionNow), 애스튜트 그래픽스(Astute Graphics), 아니마(Anima), 구글 클라우드 등 XD 플러그인 개발을 위해 파트너 개발자들과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콧 벨스키(Scott Belsky)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어도비는 디자이너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풍부한 어도비 XD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매끄럽고 매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과 모든 디지털 제품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