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이 완벽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은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다시 보기 힘든 명품 배우들의 선택을 받은 영화로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한정된 시간 동안 서로의 핸드폰을 공개하며 벌어지는 상상초월 전개 만큼이나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월의 기대작이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유해진은 주연작 '럭키'로 약 700만의 관객을 동원, 역대 대한민국 10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바 있다. 특히 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는 런칭 예고편부터 자신의 비밀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다급해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탁월한 연기력과 혜안으로 택한 '완벽한 타인'에서의 활약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진웅은 '독전', '공작'에 이어 흥행 3연타에 나서며 진정한 2018년의 주인공에 등극할 전망이다. 범죄액션과 첩보영화 이후 '완벽한 타인'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대활약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 역시 주목 포인트. '삼시세끼', '윤식당', '꽃보다 할배' 등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사랑꾼' 면모가 영화에 담겨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 전망이다.
장르 불문 활약하는 배우 염정아는 '장화, 홍련'을 뛰어넘는 역대급 폭발력의 연기를 펼쳤다. 특히 부부로 만난 염정아와 유해진 두 명배우의 연기 스파크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김지수는 영화에서 '휴대전화 잠금해제 게임'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극을 이끌며, 상반기 드라마 '화유기'에 이어 하반기 스크린까지 정복에 나섰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딱 맞는 캐스팅으로 이목을 끄는 배우 송하윤, 그리고 저녁식사 자리에 홀로 참석해서도 두 명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신스틸러 윤경호까지 합세해 절경이며 장관인 캐스팅이 완성됐다는 후문.
특히 '완벽한 타인'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작품들로 '폐인 양성의 대가'로 각광받는 이재규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역린' 이후 4년 만에 영화로 컴백하는 이재규 감독은 야심작 '완벽한 타인'으로 10월 극장가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10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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