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천하의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세 방을 맞고 무너졌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커쇼는 홈런 세 방을 맞고 4실점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1-4로 뒤져 있다. 커쇼의 부진으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무산될 위기다.
커쇼는 초반부터 흔들렸다. 톱타자 무키 베츠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중심을 제대로 맞췄다. 커쇼는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았다. 스티브 피어스가 투런홈런을 때려 기선을 잡았다. 보스턴이 2-0으로 앞섰다. 피어스는 전날 동점 솔로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신고했다.
다저스도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프리즈가 솔로홈런으로 반격했다. 다저스가 1-2로 추격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커쇼는 6회초 무키 베츠에게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커쇼는 7회초 J.D. 마르티네스에게도 홈런을 맞았다. 커쇼가 홈런 세 방을 맞고 4실점했다. 분위기가 보스턴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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