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일본의 유명 만화 '진격의 거인'이 할리우드에서 실사화된다.
30일 스포니치 등 일본 외신은 '진격의 거인'이 할리우드에서 실사화 영화 제작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진격의 거인' 할리우드 버전은 '그것'으로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 배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격의 거인'이 실사화 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에서는 이미 2015년 2편에 걸쳐 개봉했지만, 원작과 달라진 스토리, 조잡한 CG로 흥행에 실패했다.
한편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가 지난 2009년부터 일본의 만화 잡지 '소년 매거진'에 연재 중인 작품. 갑자기 등장한 정체불명의 식인 거인들에 맞서 거대한 성벽을 쌓고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국내에서는 제국주의 찬양 등 우익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mari@osen.co.kr
[사진] 영화 '진격의 거인 파트1'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