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준호가 추천하는 참가자 황예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팬마스터 3명의 표를 얻지 못하고 탈락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더 팬'에서 이준호가 추천자로 출연했다.

갈수록 스타와 참가자가 더욱 궁금해지는 가운데, 대세 배우돌 2PM의 준호가 등장했다. 현재 배우로 맹활약 중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준호는 데뷔 10년차라 밝히면서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알고보니 소개할 참가자는 JYP 연습생 3년차라고 했다. 유희열은 박진영과 얘기가 된 얘기냐고 묻자, 이준호는 "진형이 형이랑 제가 연락이 잘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많은 후배들 중 추천하는 이유를 묻자, 이준호는 "고향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꾸준하게 성실히 연습하는 친구"라며 열정적인 모습과 성실함에 반해 추천하게 됐다고 했다. 참가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이준호는 "기본적으로 춤을 잘 춘다"면서 준호가 초심을 잡게 만드는 가수라고 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 추천이 부담감에 대해 이준호는 "그래서 굉장히 떨고 있다, 내가 더 안목이 있구나 느끼게 될 듯 하다"면서 "오늘 만큼은 잘할 거라고 생각"이라며 참가자에 대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이어 떨고 있는 참가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면서 "서바이벌 출신인 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JYP의 비밀병기"라면서 참가자 황예지를 소개했다.

드디어 황예지의 무대가 시작, 이준호는 "제가 제 데뷔무대를 본 것처럼 정신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보아, 김이나, 이상민의 마음은 얻지 못했다. 팬 마스터 유희열의 마음을 얻고, 200명 이상의 팬 마음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준호가 마지막 지지발언을 했다.준호는 "앞으로 더 발전가능한 친구"라면서 변함없는 믿음을 전했다. 드디어 결과가 발표됐다. 결국, 197표로 통과하지 못했다. 팬마스터 단 3명의 표로 200표를 얻지 못하자, 김이나는 "우리 세명이다, 어떡하냐"며 아쉬워했다. 이상민과 보아는 "너무 미안해진다"라며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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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