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4일 국내 주요 소식을 일본에 전하는 조선일보일본어판(chosunonline.com)에서 대국국제공항에 대한 일본인 인식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최근 조선일보일본어판이 대구공항 이용 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총 200명의 일본인 중 42%가 '대구국제공항을 찾은 이유'로 '저렴한 항공료'를 꼽았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만엔 내외의 항공료로 대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의 순위로는 '도시 접근성'(28%)이 2위, '항공편 시간대'(20%)가 3위를 기록했다.
'대구 관련 정보습득경로'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인 41%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이라 대답했고,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서적 또는 잡지' (15%)였으며, 4위 '여행사'는 10% 미만을 나타내 일본인 여행 준비행태도 파악할 수 있었다.
대구국제공항의 탑승객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대구공항을 이용한 전체 탑승객은 333만4천9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0만3천499명)보다 15%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한 대구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도 계속 늘어 현재 도쿄, 오사카 등 일일 기준 20여 편이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