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 대관령에서 전체 객실 678실의 초대형 특급호텔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준공식이 열렸다.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이 호텔은 관광지구 지정과 호텔 건축 허가를 거쳐 완공에 이르기까지 10년여 세월이 걸려 완공에 이른 만큼 많은 관계자들이 준공을 축하했다. 이 지역은 연간 1000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특급 관광지이면서도 고질적인 숙박시설 부족 현상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10만여 평의 사업부지에 일반 객실 644실과 별장형 풀빌라 34실 등 15년 만에 초대형 호텔이 들어서면서 숙박시설 공급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고 지역주민과 행정당국 모두 많은 기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전 객실을 테라스형 Duplex Room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측은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집객 시설과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단체 관광객 등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 등 격조 높은 부대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줄기세포를 바탕으로 한 안티에이징 힐링 센터는 최근 중국, 러시아로부터 약정된 의료 관광객에 추가 유입도 기대하고 있다. 또 가변형 컨벤션 센터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이벤트 시설에 더해 우리나라 100대 기업과 관공서, 기타 단체들의 워크샵, 세미나 장소로서 최적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호텔에는 이외에도 양떼목장, 청소년체험관과 힐링스파, 글램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측은 "대관령을 찾는 많은 힐링객과 체험관광객은 물론 트레킹, 산악관광객까지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자랑했다.
올림픽을 기점으로 평창 지역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 경강선 KTX가 개통되고 제2영동 고속도로, 홍천~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지난 여름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해 대단위 무료 주차장(축구장 27개 크기, 약6만평)이 관광객의 텐트촌이 되어버리기도 했다. 이 지역 방문객은 전년 대비 49%나 증가했지만, 숙박시설 대부분이 1박에 50만원 이상 고가로 운영되는 회원제 콘도, 빌라 등으로 구성돼 객실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근 지역 개발 호재에 대한 관심도 높다. KTX와 각종 고속도로가 추가로 개통되면서, 정부와 강원도에서는 진부역과 대관령 IC를 활용해 산악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진부역과 삼양목장 사이에 대관령 열차, 정선과 진부를 산악관광열차로 연결하고 올림픽아리바우길과 백두대간길을 정비, 오대산국립공원까지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 프로젝트 어디에도 호텔 신축에 대한 계획은 없다. 이 일대가 백두대간보호법을 비롯한 6개 법안에 의해 호텔은 고사하고 식당하나 지을 수 없도록 규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지역의 숙박시설 부족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내년 1월 초 개장을 앞두고 해외 여행사 등 각종 관계사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호텔 측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반 관광객이 몰려들어 기획 행사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들이 오픈하면서 많은 스키어들과 서울랜드가 대관령 하늘목장과의 통합, 서울과 대관령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단체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오는 손님을 안 받을 수도 없고 받자니 너무 많아서 이래저래 즐거운 비명 속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은 이미 완공되어 준공을 마친 상태다. 호텔 관계자는 "시설은 물론 경영 상태까지도 직접 확인 하신 후 판단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셔틀 차량도 운행하고 있다. 계약과 동시에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2~3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수익은 물론 이용 혜택도 받아 볼 수 있어서 투자자에게는 마지막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호텔 측은 계약 후 2년간 수익을 보장한다. 개인 별장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무료 사용권과 인근의 골프장과 스키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의 할인권 제공을 제공하며, 안티 에이징 센터의 무료 시술권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된다. 투어 차량을 이용한 현장 답사는 예약에 의한 선착순으로 진행돼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