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쯤 강원 평창군 평창읍 주진리 31번 국도에서 성모(22)씨가 몰던 카이런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투싼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투싼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모(50)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일가족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이런에 타고 있던 운전자 성씨 등 4명(3명 중상, 1명 경상)도 모두 다친 상태로, 인명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
경찰은 성씨가 탄 카이런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씨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 음주 여부 등 대면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면서 "목격자 증언, 블랙박스 분석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