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순간을 여행으로 꼽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새로운 경험과 호기심 충족을 위한 여행은 보약 같다.
여행은 하고 싶지만 긴 항공 이동이나 일정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저하고 있다면,
크루즈(Cruise)란 모범답안이 있다.
◇바다 위 움직이는 리조트
5060세대에게 지중해 크루즈란 일생일대의 버킷리스트다. 바다 위를 부드럽게 유랑하는 호화 크루즈는 탑승과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다소 높은 상품 가격만 제외하면 크루즈의 장점은 무한하다.
먼저, 잦은 이동이나 짐 싸기의 불편함이 없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이리저리 도시를 옮기는 여행은 나이가 들수록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다. 항공 노선이 개설되지 않아 개별적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유럽 소도시까지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때로는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보다 구체적인 설명과 의사소통, 통역 등 세심한 관리도 제공한다.
특급 호텔 못지않은 화려한 객실과 다채로운 선내 프로그램도 인기다. 지중해 대표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는 수영장, 카지노, 고급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것은 물론 매일 밤 화려한 극장 공연과 이벤트까지 개최한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마음껏 먹고 즐기다 보면 어느덧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고, 가벼운 짐만 챙겨 그대로 밖으로 나가면 된다. 특히 크루즈는 서비스와 특전이 대부분 상품 가격에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형태로 쇼핑과 옵션 관광, 추가 팁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로마부터 바르셀로나까지, 매력적인 기항지
지중해 크루즈는 이탈리아(Italy) 로마(Rome)를 시작으로 제노바(Genova), 프랑스(France) 마르세유(Marseille), 스페인(Spain) 바르셀로나(Barcelona)와 팔마데마요르카(Palma de Mallorca)를 거쳐 다시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y)로 돌아온다. 서유럽 핵심 3개국 6개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다. 첫 번째 기항지인 로마(Rome)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서유럽 문화의 본거지로 베드로 성당,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베네치아 광장 등 역사 유적이 즐비하다. 제노바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항구 도시로서 이색적인 바닷가 풍경을 배경으로 왕궁, 미술관, 레스토랑, 카페가 들어서 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우디'의 쉼터다.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비롯해 까사밀라, 구엘공원, 람브라스 거리 등 여행객을 황홀경에 빠뜨리는 명소들이 차고 넘친다. 마르세유는 일년 중 300일이 햇살로 빛나는 지중해 대표 연안으로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도시다. 다양한 공원과 녹지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약 12개의 박물관에는 고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수려한 컬렉션을 소장한다. 또 엑상 프로상스(Aix-en-Provence)에는 후기 인상파 화가 중 한 명인 폴 세잔이 말년을 보낸 아틀리에도 남아 있다. 그의 단골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을 마시는 경험도 추천한다.
■ 수도 이탈리아(로마 Rome) 프랑스(파리Paris) 스페인(마드리드 Madrid)
■ 비자 90일 무비자
■ 비행시간 인천-로마 직항 기준 시간 12시간 10분
■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느림
■ 공용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 화폐 유로(1EUR=1,284원)
■ 전압 230V
■ 여행상품정보문의 프리드투어
■ 출발일정 2019년 8월 ~ 2020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