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종영한 SBS ’열혈사제’의 금새록은 정말 열심히 연기했다. 강력반 열혈 형사로 완벽하게 변신한만큼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열혈사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금새록은 인터뷰에서도 고마움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금새록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는데, 정말 즐겁고 정성스럽게 촬영해서 행복했다. ‘열혈사제’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새록은 ’열혈사제’를 통해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현장 역시 쉽지 않았다. 그는 “11월 부터 바쁘게 촬영하는 기간이 많았다”며 “액션도 많았고, 힘든 시간이 많았다.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그것에 위로를 받았다. 덕분에 쥐어짜내서 열심히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금새록이 연기한 서승아는 치열한 경쟁 끝에 뽑혔다. 금새록은 “오디션을 3차례에 걸쳐서 봤다”며 “이명우 감독님이 ‘독전’에서 저의 모습을 잘 봐주셨다. 무엇보다 저의 절실함을 잘 봐주신 것 같다. 작품을 마치고 나서는 제가 순수해 보여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저의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금새록은 ‘열혈사제’를 통해서 주목 받은 안창환, 음문석, 전성우 등과 친해졌다고 했다. 특히 쏭삭 역을 맡은 안창환과는 아무도 모르는 러브라인을 만들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금새록은 “아무도 모르지만 쏭삭과 러브라인을 만들려고 애썼다. 제가 쏭삭에게 살려줘서 고맙다고 말을 하고, 쏭삭이 ‘복수를 해줄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편집됐다. 함께 회식하면서 삼겹살을 먹는 장면에서도 제가 쏭삭에게 쌈을 싸주는 장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금새록은 이하늬와 함께 ‘열혈사제’ 속 명장면을 수없이 만들어 냈다. 금새록은 “이하늬한테 위로도 많이 받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 흠뻑 반했다. ‘열혈사제’를 하는 동안 선배님을 닮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선배님이 편지도 써주시고 선물도 주셨다. 마음을 많이 쏟아주셨다. 이하늬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2014년 영화 '사무라이의 고백'으로 데뷔한 금새록은 이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암살', '해어화', '덕혜옹주', '밀정', '더킹', '하늘피리', '독전', '공작' 등에 단역 및 조연, 주연 등으로 출연했다. 금새록의 차기작은 OCN ‘미스터 기간제’다. 금새록은 ‘미스터 기간제’에서 학생 밖에 모르는 열혈 체육교사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금새록은 “배우 이기 이전에 건강한 철학을 지닌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제가 생각하는 신념이 무너질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다져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금새록은 ‘같이 살래요’에 이어 ‘열혈사제’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힌 금새록은 현재 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