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에덴 아자르(첼시)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첼시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약 1318억 원)에 달한다"라고 보도했다.

줄곧 자신의 드림클럽이 레알이라 밝힌 아자르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고 나서 '아마도 이별'이라는 고별사를 남기기도 했다.

BBC는 "첼시와 계약이 1년이 남은 아자르는 2012년 입단 이후 352경기에서 110골을 기록했다"라고 하며 "7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차례,  유로파리그, FA컵, 리크컵 등 다양한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공격진 개편에 나선 레알 역시 아자르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자르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루카 요비치를 손에 넣은 레알은 아자르 영입으로 갈락티코 3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레알과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 레알은 1억 유로(약 1326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첼시는 1억 5000만 유로(약 1909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8800만 파운드로 이적료가 정해지며 레알이 원하는 대로 이적료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베우에서 뛸 아자르가 어떠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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