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글로벌 연 매출 210억달러(약 24조5000억원·2018년 기준)를 기록한 세계 1위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맥도날드는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환경,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을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3월 글로벌 외식업계 최초로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억5000만t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과학적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과 사무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6% 감축하고, 유통·공급 과정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5년 대비 31%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지난 1월 2021년까지 자사의 배달 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레스토랑 내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 설치, 태양광발전 레스토랑 운영, 폐식용유 바이오디젤을 원료로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커피 수요에 맞춰 세계 최초로 맥카페를 통해 100% 지속 가능한 농산물로 커피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 역시 이러한 글로벌 맥도날드 행보에 맞춰 지난 8월부터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커피의 원두를 100% 열대우림동맹 인증 친환경 커피 원두만 사용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또 2025년까지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되거나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인증받은 것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뿐 아니라 사용된 포장재가 100% 재활용되도록 소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 맥도날드도 이러한 글로벌 정책에 맞춰 내년부터 국내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50여 종을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