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은혜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호세와 알레이다, 마리벨의 한국여행 둘째 일정이 시작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막내 남동생 호세의 컨디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른 아침, 밥을 먹기 위해 거리로 나선 세사람. 하지만 명동에 있는 호텔에서 묵은 그들은 아침 식사 할 곳을 찾는 데도 난항을 겪었다. 대부분의 식당이 오전 10시가 지나야 문을 여는 것.거리를 헤메는 남매들에게 계란빵 스넥카가 포착 됐다. 자매들은 계란빵을 호세는 새우 튀김을 선택 했다. 이어 길에 서서 식사가 이어졌다. 배가 고픈지 허겁지겁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배가 좀 차긴 했지만 그래도 식당은 찾아야지"라는 마리벨의 말이 이어졌다.

호세는 "저거 한국에만 있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 지하에 위치한 보쌈집 이었다. 남매들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뭘 먹을지 고민하는 찰나, 마리벨은 삼계탕을, 알레이다는  굴떡국을 선택해 준현의 감탄을 샀다.

다음 일정을 위해 시청으로 향해야 하는 세사람. 알레이다는 핸드폰 어플로 421번 버스를 타야한다는 걸 알아냈지만, 421이 버스 번호가 아닌 지하철 역의 번호라고 착각 해 한참을 헤멨다. "어플을 그만 봐야 출발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딘딘의 답답함이 이어졌다.

이어 삼남매는4호선을 타고 시청역으로 향했다. 키오스크에서 1회용 티켓을 끊은 세 사람. 이어 그가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카드 태그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당혹을 겪었다. 이에 지나가던 시민이 여기에 태그를 해야 한다고 알려줬고 삼남매 모두 개찰구를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개찰구를 지나 전철을 타야 하는 세사람. 오이도행인지 당고개 행인지를 두고 혼돈에 빠졌다. 이를 이해한다는 듯 알베르토는 "이게 시스템을 이해하면 정말 쉬운데 그전에는 혼란 스러울 수 있다"고 했다.

남매들은 남대문 시장을 방문, 누나들의 끊임없는 쇼핑에 모든 짐은 호세의 가방으로 향했다. 쇼핑을 하다보니 날이 저물었고, 호세의 가방이 빵빵해졌다. 이번에는 핫바 먹방이 이어졌다. 마리벨은 이때부터 호세가 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지만 알레이다는 핫바에 집중했다. "누나들은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난 너무 피곤하다. 잠깐씩 어지러웠다 근데 누나들은 먹을 것만 찾아 다니네 "라고 하며 새벽 3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걸 고백했다. 이에 그는 먼저 호텔로 들어갔고 누나들은 호세를 위해서 고향요리를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