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자축구 레전드' 유영실 감독(44)이 WK리그 서울시청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는 16일 '서울시청 여자축구 감독 신임 사령탑으로 유영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영실 감독은 1992~2008년까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71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2003년 사상 첫 미국여자월드컵 무대를 밟은 레전드다. 은퇴 후 2009~2015년까지 동산정보산업고 코치와 감독을 거쳐, 서울시청 코치와 대덕대학교 감독을 역임했다.

유 감독은 지난달 화천에서 열린 2019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대덕대의 준우승을 이끌며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유 감독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 "'내가 보낸 오늘이 나의 미래다'라는 신조로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팀워크를 갖춘 팀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유영실 감독은 여자축구 발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각별한 뛰어난 지도자다.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의 활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은 여자축구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유 감독 선임과 함께 내년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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