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멤버 강타(본명 안칠현·41)와 배우 정유미(36)가 두 번째 열애설 끝에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양측은 4일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정유미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타 측은 "강타와 정유미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강타(왼쪽)·정유미(오른쪽)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8월에도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강타 소속사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부인했으며, 정유미의 소속사 관계자도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이를 부인했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두 사람은 연인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강타는 지난 1996년 그룹 H.O.T. 멤버로 데뷔해 연이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솔로 활동을 이어오며 활동을 펼쳤고, 지난 2018년에는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서 다시 H.O.T.의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 2TV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MBC '동이'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검법남녀' OCN '프리스트'에 출연했다.

정유미는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H.O.T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정유미는 과거 H.O.T.를 따라다니다가 연기자가 된 사연을 공개하며 당시 멤버 중에서도 강타를 가장 좋아했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