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나폴리 주장' 로렌조 인시녜(29)의 키가 다시금 화제다.
인시녜는 26일(한국시간) 열린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 원정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인시녜는 작은 키(163cm)로 유명하다. 하지만 특유의 스피드에 이은 저돌적인 돌파, 감각적인 패스와 무서운 슈팅 능력으로 자신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하지만 인시녜는 경기 전 선수 소개 때 종종 이 키 때문에 화제가 돼 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키가 가장 커 보이는 마스코트 키드가 인시녜와 짝을 이루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이날도 인시녜는 어깨동무가 가능할 정도로 큰 키의 마스코트 키드와 함께 했다. 그러자 축구팬들은 TV 중계 화면을 캡처해 인시녜의 키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인시녜는 항상 가장 키 큰 마스코트와 함께 있어서 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왜 항상 인시녜에게 가장 킨 큰 아이가 배정되는 거지?", "인시네는 그의 마스코트를 상대로 헤딩슈팅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등의 글을 남겼다.
특히 인시녜는 이날 상대팀 주장 리오넬 메시와 나란히 서기도 해 또 다시 주목을 받았다. 메시도 작은 키(170cm)로 유명하지만 인시녜가 더 작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시녜는 작은 키를 극복하고 나폴리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통하고 있다. 다소 부침을 겪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나폴리에서 가장 높은 주급(16만 5000유로)을 받는 간판 선수가 돼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