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사랑의 불시착’ 양경원과 유수빈이 장성규를 만났다.
2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양경원과 유수빈이 생애 첫 라디오 게스트로 나왔다. 두 사람은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각각 표치수, 김주먹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한 청취자는 “이분들 정말 새터민이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양경원은 “저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이 고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수빈도 “전 아직도 헷갈린다. 진짜 새터민이 아닐까. 저는 경기도 부천이 고향이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어떻게 북한 사투리를 연습했나”라고 물었다. 양경원은 “북한말 자문 선생님이 계신다. 대본이 어느 정도 나왔을 때 캐릭터별 녹음하고, 개별 미팅했다. 회화 하면서도 현장에서 디렉팅 해주시고 평소에도 잘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유수빈도 “촬영 전 한 달 정도 같이 공부했다. 선생님은 실제 새터민이시다. 제가 제일 늦게 뗐다. 다른 사투리를 준비해서 현장에서 꾸중도 들었다. 평안도 사투리를 써야 하는데 함경도 사투리를 썼다. 지금은 함경도를 까먹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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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