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의 베스트 11에 바이에른 뮌헨 시절 제자들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매체의 통계 기준으로 선정된 명단에는 바르셀로나서 4명, 바이에른 뮌헨 6명, 맨시티에서는 1명이 선정됐다. 바르셀로나의 6관왕을 함께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카를레스 푸욜(은퇴) 등은 제외됐고 뮌헨 시절 제자들이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했다.
과르디올라는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를 맡아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뮌헨을 거쳐 현재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 감독 데뷔 시즌엔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 수페르코파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과르디올라가 지휘한 역대 베스트 멤버는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이 배치됐다. 메시는 이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8.77을 받았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인 2009-2010시즌에 메시는 5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는 아르옌 로번(은퇴), 케빈 데브라위너(맨시티), 사비 에르난데스(은퇴), 프랑크 리베리(피오렌티나)이 선정됐다. 뮌헨의 좌우 날개를 책임졌던 ‘로베리’ 콤비와 티키타카의 완성 사비가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이니에스타 대신 맨시티 중원의 사령관 데브라위너가 7.63점을 받아 중원 한 자리 꿰찬 것이 눈에 띈다.
수비진에는 다니 알베스(상파울루), 제롬 보아텡(뮌헨),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스투디안테스), 다비드 알라바(뮌헨)이, 골키퍼에 마누엘 노이어(뮌헨)이 선정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