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일본 영화계의 거장 감독 오바야시 노부히코가 사망했다. 향년 82세.

11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바야시 노부히코는 지난 10일 오후 7시 23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야시 노부히코는 지난 2016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고인은 최후까지 영화 제작에 열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야시 노부히코는 영화 ‘하우스’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을 작업했으며, 반전(反戰)영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오바야시 노부히코의 사망 소식에 고인과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함께 작업한 일본 배우 하라다 토모요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지난 날의 모습을 그리워하면서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