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철폐에 대해 “그 문제는 나중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이 원내대표는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가 전날 국가보안법 철폐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그런 희망을 저도 가질 수 있고,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다”며 “지금은 경제 비상시국에서 국민 생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모으는 게 우선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건과 관련해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도 100% 지급을 얘기했었기 때문에 국회는 100%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하위 70% 기준을 발표했다. 올해 3월 가구원에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합산해 그 금액이 하위 70%인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가구 기준)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