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시아가 아니오!"
예수가 구원의 메시아라는 오래된 통념에서 벗어나 민중 위에 군림하며 수탈하는 지배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했던 혁명가라는 시각에서 그의 뜨거운 투쟁과 좌절을 소설로 완성했다. 하층민 집안에서 성장한 예수가 이스라엘을 지배한 로마제국과 예루살렘 성전의 음모에 맞서 가장 가난한 이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웅장한 스펙터클의 서사로 풀어냈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문장, 역사와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력을 만날 수 있다. 2000년 전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했지만, 예수가 꿈꿨던 세상, 가장 낮은 사람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그날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 속 예수의 혁명 선언은 오늘의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대학 시절 정치학을 공부한 저자는 사회과학에 눈뜬 뒤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왔다. 진보적 기독교 신학자, 목회자 등과 '내게 찾아온 은총'이라는 신앙고백서를 공동 저술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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