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선양 기자]야구에서 타격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동호인 및 야구 지망생들 사이에서 잔잔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야구 관련 동영상들 중에서 투구에 관한 것들은 제법 나왔지만 정통 타격기술을 알려주는 것은 드물었다.
사회인 야구를 하는 동호인 등에게 타격 기술 연마에 도움을 줄 동영상은 ‘타격술사(타격+마술사) 김용철(63.한국다문화야구연맹 회장)의 정통 타격교실’이다. ‘타격술사’ 김용철은 한국프로야구 1세대 스타 출신이자 지도자로서 숱한 타자들을 키워냈다. 프로야구 탄생에 참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간판 타자로 활약하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한 뒤 삼성 타격코치, 현대 유니콘스 타격코치, 롯데 타격 코치 및 감독대행을 거쳤다. 경찰 야구단 초대 감독에 이어 현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을 맡으며 실업야구 창단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철 이사는 프로야구 코치시절 삼성에서 양준혁, 이승엽을 지도한 것을 비롯해 현대에서는 박경완, 박재홍, 롯데에서는 이대호, 그리고 경찰에서는 최형우 등에게 타격 기술을 전수했다. 타격에 관한한 한국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용철 이사가 타격의 기초를 세밀하게 가르쳐주는 네이버 TV, 카카오 TV, 유튜브 등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첫 회를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야구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200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경찰 야구단 1기로 김용철 회장과 '사제의 연'을 맺은 이경환 코치의 도움을 받아 '정통 타격 비법'을 하나씩 풀어나갔다. 배트잡는 방법부터 무릎 위치까지. 중심이동하기, 토스 배팅 및 라이브 배팅 등 초보도 따라하다보면 어느덧 '홈런 타자'가 될 수 있는 타격 비법들이 OSEN 스포츠 동영상 코너에서 매주 하나씩 공개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야구를 하는 사람들도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다. 단순히 배트를 들고 휘두르는 과정이지만, 날아오는 투수의 공을 정확하게 때려내기는 쉽지 않다. 김용철 이사는 이 어려운 타격 기술을 동영상으로 한동작 한동작 자세하게 설명, 야구팬들이 타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우미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타격술사’ 김용철의 정통 타격교실이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물론 학생 선수들에게도 타격의 기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사진]김용철 감독이 제자이자 '플레이어 팩토리 야구교실' 운영자인 제자 이경환 코치와 함께 타격 영상을 설명하고 있다. /‘타격술사’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