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덤 '아미'가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곡은 '봄날'로 조사됐다.

7주년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오디오 방송 '?㏊弔? 꿀 FM 06.13'에서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봄날은 방탄소년단이 2017년 2월 발매한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에 실린 곡이다. 브릿-록적인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된 얼터너티브 힙합곡이다. RM과 슈가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녹여낸 가사 속에는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RM이 서정적인 멜로디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번 선정은 방탄소년단이 '2020 BTS 페스타'를 기념해 지난 10-11일 구글 설문으로 집계한 '음악선거' 결과다. 방탄소년단 팬 14만5000명이 참여했고, 약 8만명가량이 '봄날'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았다.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도 '봄날'이 선정됐다.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안무곡은 최근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이 차지했다.

이 오디오 방송은 슈가가 주로 홀로 진행하고 멤버들이 돌아가며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은 7주년을 기념해 멤버들이 모두 출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6시부터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약 90분 동안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