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이 배우 강하늘과 한효주, 권상우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캐스팅을 완료하며 다음달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18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은 강하늘과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엑소(EXO) 세훈, 김성오, 박지환 등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해적 : 도깨비 깃발'은 조선의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신선한 발상의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 군단,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볼거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사극 액션 어드벤처 '해적'의 두 번째 이야기다. 2014년 여름 개봉해 866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한층 강화된 볼거리로 새롭게 돌아온다.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았다. 영화 '동주', '청년경찰', '기억의 밤' 등 드라마와 코미디,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 역은 한효주가 맡아 캐릭터 변신은 물론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탐정 : 리턴즈', '나의 특별한 형제' 등을 통해 친근한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광수는 개인 플레이가 특기인 해적단 '막이'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재미를 안겨준다.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부흥수' 역은 장르를 불문하고 인상 깊은 활약을 해온 권상우가 맡아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단에 합류하게 되는 당돌한 매력의 '소녀' 역은 채수빈이 맡았고,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궁 '한궁' 역은 엑소의 세훈이 연기해 본격적인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우무치의 오른팔이자 의적단 부두목 '강섭' 역은 김성오, 해랑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 '아귀' 역은 박지환이 맡았다.
'해적 : 도깨비 깃발'은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탄생시킨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집필했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 더 비기닝'으로 감각 있는 코미디 연출력과 흥행성을 입증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