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능뿐만 아니라 자연을 닮은 컬러의 면텐트인 ‘오두막’. 와디즈 선 공개 5분 만에 완판됐다.

휴가철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때다. 사람이 북적이는 호텔이나 리조트 대신 한적한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 (Camping)'은 어떨까? 자연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면텐트와 캠핑용품이 '나만의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레트로 면텐트 '오두막', 와디즈에서 5분 만에 완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기존 캠핑에 감성을 담은 캠핑용품을 출시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오두막 텐트' 시리즈다. 오두막은 2014년 코오롱스포츠의 인기 텐트 모델이었던 '슈퍼 팰리스C'의 면텐트 이후 첫 후속 모델이다. 100% 면으로 제작한 레트로 감성 텐트로 세 가지 크기가 있다. 오두막은 A자형 구조가 기본으로 되어 있어 80년대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컬러 또한 자연을 닮은 면 그대로의 색상을 살렸다. 면텐트이지만 텐트 본연의 기능도 빠뜨리지 않았다. 염색가공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면 소재를 가지고 원단의 밀도를 높이고 두께감 있게 제작했다. 일정하게 습도를 유지하고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 텐트 내부를 쾌적하게 하면서 텐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인 결로현상(실내외의 온도차이로 공기 중에 수증기가 텐트 내부에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도 방지해준다. 오두막 텐트는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단의 사이드 패널과 A자 형의 높은 층고를 통해 자연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타프도 2가지 종류로 출시한다. 오두막 옥타 타프(M)는 3~4인용 타프로 아늑한 공간을 연출해준다. 오두막 옥타 타프(L)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공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4일 오두막 텐트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 먼저 공개했다. 새로운 고객층을 만나기 위해서다. 오두막은 와디즈 페이지 오픈 후 5분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결과를 이뤘다.

캠핑의 감성과 묘미를 살려주는 티타늄 티팟과 컵.

◇헬리녹스와 협업한 테이블과 의자도 인기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협업한 캠핑의자와 테이블도 선보였다. 의자와 테이블도 오두막 텐트처럼 베이지 톤을 사용했다. 캠핑의자와 테이블 모두 폴리에스터 원단에 메이저 텐트 폴 회사인 'DAC(동아알루미늄)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캠핑의 묘미를 살리는 티타늄 컵도 인기다. 자연에서 여유 있게 차 한잔을 즐기고 싶은 캠퍼를 위해 컵 하나에도 정성을 담았다. 이 컵은 순도 높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녹슬지 않고 형태도 안정적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국내 캠핑 용품을 선도해온 코오롱은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텐트부터 테이블, 코펠 하나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다채로운 컬러 대신 최대한 자연과 어울리는 베이지 톤의 컬러와 레트로 무드의 디자인을 담백하게 풀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