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달 12일까지 버팔로 홈경기를 치르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토론토의 캐나다 홈경기 개최를 불허했다.

토론토는 로저스센터를 대신할 구장을 물색해왔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안방인 PNC파크 임대를 추진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 거주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토론토의 구장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토론토는 구단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의 홈구장인 샬렌 필드를 올 시즌 홈그라운드로 사용하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홈그라운드를 마련했으나 구장 시설이 열악해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상황. 구단 측은 "시설 보수 작업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버팔로 홈경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8월 1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부터 샤렌 필드 홈경기로 치른다.

토론토는 오는 30~31일 워싱턴전, 8월 1~3일 필라델피아전은 홈경이지만 각각 워싱턴, 필라델피아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기로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