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의 교통 허브로 재탄생하는 청량리역 일대에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청량리 집창촌이 철거된 이후 청량리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은 이제 드물어졌다. 국내 최대 규모 집창촌 용지는 이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 공사장으로 바뀐지 오래다.
2023년 5월에는 과거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자리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최고 59층 4개 동으로 지어진다. 같은 해 이 건물 바로 옆에는 40층짜리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두 개 현장은 분양이 마감됐다. 최근에는 청량리역 바로 옆에 65층짜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주상복합 모델하우스도 문을 열었다. 향후 청량리 일대의 스카이라인은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현재 청량리 4구역,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 ‘청량리역 리버리치 3차’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5층 총 42실로 지어진다. 그 중 지상 1층~지상 4층엔 근린생활시설(상가)이 들어선다.
내부 전용면적은 18.62~63.45㎡이며, A·B·C 세 개 타입으로 나뉘어 진다. 각 호실에 드레스룸, 빌트인(매립식) 가전, 아일랜드 식탁, 에어드레서, 시스템 에어컨 등 수납에 특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세대 내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다. 입주민을 위한 편의 시스템도 구비한다. 무인택배시스템과 홈 네트워크 시스템, 디지털 도어락, 주차관제시스템을 비롯해 고화질 CCTV가 단지 곳곳에 배치되어 안전성을 높인다.
교통 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오피스텔에서 걸어서 1분 거리다. 지하철 1호선을 통해 왕십리, 종로3가, 광화문, 잠실,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KTX 경강선을 통해 경기도, 춘천, 강릉 등 지방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또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도시를 잇는 60여 개 노선 버스정류장이 있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도 오피스텔과 인접하다.
2026년에는 청량리 역사(驛舍)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금도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분당선·경춘선·경의중앙선·KTX강릉선·ITX청춘열차가 지나는 교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을 이용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도착 가능하다. 추진 중인 GTX B노선이 확정되면 청량리역은 서울역, 삼성역과 더불어 ‘GTX 환승역’이 된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청량리역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가 있다. 오피스텔에서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성심병원도 가깝다. 또한 건물과 인접한 곳에 대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스트리트몰과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해 진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역 리버리치'는 이미 1, 2차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3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교통이 좋은 청량리역 근처에 사는 젊은 층 실수요자와 청량리역 개발 호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2289-6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