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Z 스프링’. / 에이스침대 제공

에이스침대가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침대 부문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Quality Excellence Index)는 한국표준협회(KSA)가 해당 기업의 상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와 해당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품질 만족도 종합 지표다.

에이스침대는 창업주 안유수 회장의 경영 철학인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침대를 개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1963년 창업한 이래, 침대 기술의 한국화를 목표로 1992년 업계 최초 ‘침대 공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2006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국내 침대 업계 유일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연구소를 통해 낸 특허 출원이 880개가 넘는다.

에이스침대는 16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고, 10만번 이상 테스트를 거쳐 에이스침대만의 자체 기술로 5세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개발하는 데 성공, 2014년 이 스프링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하나의 스프링이 연결형과 독립형 스프링의 장점을 모두 제공한다. 연결형은 흔들림이나 쏠림에 취약하고, 독립형은 신체 하중을 분산해주는 기능이 부족하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의 상단은 포켓 스프링처럼 독립돼 있는 반면, 하단은 서로 연결돼 있다. 침대의 흔들림·쏠림을 최소화하면서도 신체 하중을 고루 분산, 편안히 잘 수 있게 한 것이다. 숙면을 방해해 온 꺼짐, 소음, 쏠림 현상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미국 등 15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에이스침대 주요 매트리스에 적용됐다. 해당 매트리스들은 출시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27만개를 돌파하는 등 기존 스프링을 적용한 매트리스에 비해 유례 없는 높은 판매 수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