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돕는 ‘K-Camp’… 58社 참여해 138억원 투자유치
[고용지원 부문 2년 연속]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이하 예탁원)이 고용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일자리대상에 선정됐다.
예탁원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사회적 가치추진단’을 설치하고 ‘일자리 종합추진계획(Master Plan)’을 수립해 81개 일자리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예탁원은 창업·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고유 업무인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기업 자금 조달을 도우며, 크라우드펀딩협의회도 운영한다. 총 665개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137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고, 지난 5년간 약 2100억원의 후속 투자와 1637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탁원은 부산·대구·대전·광주지역 혁신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K-Camp’를 운영해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K-Camp 프로그램에 총 58개사가 참여해 후속 투자유치 138억원을 달성했고, 신규 고용인력 66명을 창출했다. 예탁원은 비(非)은행권 기관이라는 한계를 넘어 창업기업, 중소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8월 중소기업은행과 ‘상생 금융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예탁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간제·파견직·용역직 비정규직 근무자 16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 ‘Zero’를 달성했고, 지난 3년간 13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해 내부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청년·장노년·경력단절 여성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 업을 추진해 지난 9월 말 기준 약 1706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
‘KB굿잡’ 오픈 이후 현재까지 1만7427명 일자리 연결
[고용지원 부문 2년 연속]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고용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직자와 우량 중소·중견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KB굿잡’을 2011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KB굿잡은 2011년 3월 금융권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국방부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경기도일자리재단, 교육부, 서울특별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1년 KB굿잡(kbgoodjob. kbstar.com) 사이트 오픈한 후 지금까지 약 2만2646건의 채용공고를 실었다. 또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1만7427명을 일자리와 연결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현장박람회 대신 온라인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총 1491명의 채용 실적을 거뒀다.
KB국민은행은 2018년부터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정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지급하는 채용지원금 지급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 한도)으로 상향했다.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이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적용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을 완화했다.
취업박람회뿐만 아니라 청년의 미래를 위한 일자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KB굿잡 취업학교’와 ‘KB굿잡 취업아카데미’는 구직자들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에는 전국의 우수기업 333개사와 15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한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완신 라이브’ 호평… 임직원 600명이 실시간 소통
[워라밸모범기업 부문 3년 연속]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워라밸 모범기업’ 부문에서 3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비대면(언택트) 조직문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접근법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완신 대표는 지난 6월 자신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2회 동안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던 CEO-임직원 간의 소통행사를 올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완신 라이브’ 첫 방송에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직원을 대변해 이 대표의 경영철학, 관심사 등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신입사원 시절 에피소드, 직장 선배로서 사회생활 팁 등을 전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6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실시간 소통에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8월에는 동료 칭찬 프로그램 ‘벨리굿(Belly Good)’을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상호 칭찬을 통한 긍정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글의 ‘피어보너스’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벨리굿은 도입 이후 4개월간 약 1800건의 칭찬 글이 게시됐다. 사내 게시판에는 평소 고마운 동료에게 공개적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등 여성 친화 경영에 앞장선 공로로도 인정받았다. 현재 롯데홈쇼핑의 여성고용 비율은 55.9%(지난 11월 기준)로, 지난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여성고용 비율(고용노동부 조사) 38.41%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해외 인턴십 등 국제 의료 일자리 성과 인정 받아
[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부문 3년 연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흥원은 지난 3년간 보건산업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불어 보건산업 분야별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보건의료인력 해외 인턴십 지원, ICT 기반 해외 진출 시범사업 지원을 통한 국제의료 일자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 핵심인재 및 한국형 뉴딜 전문 인력 등 혁신형 의사 과학자도 양성하고 있다. 또한 D.N.A(Data, Network, AI) 기반 바이오헬스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의료 ICT 분야 온라인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보건산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올해는 ’2020 잡페어 온라인 채용박람회',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위한 ‘지역 공공기관-대학 채용제도 설명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사회적 가치창출팀 최영임 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대표적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청년 지원 대책 마련… 2600여명 도와
[청년고용 부문 2년 연속] 청년재단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김유선)은 지난해에 이어 청년고용 부문 2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재단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청년주도형 학습 매니저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노동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또한 청년 대상별 심층 상담을 통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과 더불어 ‘청년학자금 대출상환 지원사업’ ‘청년 체인지업 프로젝트’ ‘청년연구 및 청년 프로젝트실험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 일자리지원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취업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코로나19 청년지원대책’을 마련해 2600여 명의 청년을 도왔다. 재단은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 맞춰 일자리 지원에서부터 자립 지원까지 다채로운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왔던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 사각지대인 비영리조직 현장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청년 142명이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재단법인, 사회적 협동조합 등 125개의 NPO (Non Profit Organization)에서 활동하며 공익에 기여했다. ‘청년주도형 학습 매니저 일자리 사업’은 40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498명의 청년이 다문화 아동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34세미만 고용, 작년比 45% 증가
[고용확대 부문] 현대BS&C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고용확대 부문에서 일자리대상을 차지했다.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현대BS&C는 2008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고용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사에 SI(시스템 통합), IT 아웃소싱, ICT, IT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2년 도시형 생활주택 브랜드 ‘썬앤빌’, 2017년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을 론칭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블록체인, DID,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3D 건설 프린터 등 신성장 융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BS&C는 창립 이래 매출액이 약 80배 증가했으며, 직원 수도 10배 이상 늘어났다. 2011년 이후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34세 미만 청년 고용 인원이 지난해 대비 약 45% 증가했다.
전 직원 매년 복지 포인트 100만원 지급, 자녀 학자금 지원, 매년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장기근속 포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 60% 청년으로 채워
[고용확대 부문] KTH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을 운영하는 KTH(케이티하이텔·대표 이필재)는 2020년 올해의 일자리대상 고용확대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KTH는 ‘사람 존중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고용 안정 및 고용 확대와 임직원 복지 및 처우 개선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지난 6년간 전체 임직원의 60%를 청년으로 채우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코로나19에도 비대면 면접으로 상시 채용을 활성화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성희롱 예방을 위한 조항을 구체화하고, 배우자 출산 시 10일간의 유급휴가, 최대 120일까지 가족 돌봄 휴직 연장 등 복지제도를 개편했다. 정시퇴근을 위한 ‘PC OFF’ 제도, 사유가 필요 없는 휴가 등 ‘워라밸’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Thanks Smile 21 캠페인’ ‘건강한 Give(기부) 캠페인’ 등 가족 친화적인 참여형 기업문화를 확대했다. 그 결과 최근 6년 동안 KTH 임직원 수와 평균 근속 연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용률은 54% 늘었고 이직률은 92% 감소했다.
올해 91명 채용… 직원 50% 늘어
[고용확대 부문] 굿모닝아이텍
멀티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및 정보보호 전문 기업인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은 민간 일자리 고용확대 부문에서 2020 올해의 일자리대상을 수상했다. 굿모닝아이텍은 2004년 창립 이후 지난 16년 동안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첫해 6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574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180여 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올해 91명을 신규 채용해 현재 260여 명으로 늘었다. 모두 정규직이며 이 중 청년 비율이 약 50%를 차지한다.
굿모닝아이텍은 청년인턴, 일학습병행제, 전문연구 요원 등 다양한 정책을 활용해 IT 인재 채용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산학협력, 정부 지원 교육 수료생 취업 연계, 취업박람회 참가 등으로 청년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인문 교양 특강 ‘G클래스’ ‘모닝 세션’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