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한 문장만이 제대로 된 영어일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대사들을 들어보면 어려운 단어보다는 쉬운 단어로 된 문장, 긴 문장보다는 짧고 간단한 문장이 더 많이 쓰인다. 영화나 미드에 나오는 슬랭이나 욕설보다는 실용적인 영어 표현이 많아 영어 공부에도 효과적이다.
‘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디즈니 1000문장 편’은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면서 현지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알짜배기 영어 문장을 모았다. 26개 애니메이션에서 엄선된 1000문장은 우리가 아는 쉬운 단어로 구성된 짧은 표현이 대부분이라 암기하기 쉽다. 예를 들어 ‘가던 길 가!’는 ‘Way to go!’다.
책은 문장을 제대로 익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망각방지 장치’까지 준비했다. 50문장을 배우고 한 번, 100문장을 배우고 또 한 번, 까먹을 만할 때 배운 표현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책을 따라가기만 하면 머릿속에 표현이 남는다. 물론 여러 번 보면 더 좋다. 새해에는 버킷리스트에 적어놓았던 ‘외국어 정복하기’를 실천하면 어떨까? 일드와 중드에 자주 나오는 1000문장을 다룬 ‘일본어편’과 ‘중국어편’도 있어 고르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