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 게보린’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삼진제약 게보린은 올해로 출시 42주년을 맞았다.
게보린은 1980년대 이산가족 상봉 장면에서 쏟아진 “맞다, 맞다”는 말과 함께 친숙해지며 ‘두통·치통·생리통’에 두루 듣는 가정상비약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금까지 판매된 게보린 정제 수는 약 38억 정으로, 10정 포장 단위 제품(크기 11.8cm)으로 줄을 세우면 지구 한 바퀴(약 4만여km)를 웃돈다.
이 같은 대기록은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판매량으로 검증된 약효까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진제약은 국내 대표 진통제로 자리매김한 ‘게보린’ 브랜드를 두통·치통용 ‘게보린 정’, 생리통에 특화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 초기 감기·해열에 효과적인 ‘게보린 쿨다운 정’ 등으로 나눠 증상별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로써 국내 진통제 시장 절대강자의 입지를 더욱더 굳건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목 넘김은 쉽고 효과는 더 빠르게…두통·치통엔 ‘맞다! 게보린’
‘게보린 정’은 아세트아미노펜 등 세 가지 복합성분으로 해열 효과뿐만 아니라 두통·치통·근육통·신경통 등 다양한 통증에 뛰어난 진통 효과를 보여왔다. 진통제 시장 출시 6년 만인 1985년부터 국산 제품 1위로 나서기 시작하며 지금까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게보린 정의 정제 크기는 줄이고 속효성은 더 높이는 리뉴얼을 단행했다.
약을 복용할 때 환자의 복약 순응도는 의약품 효과와 안전성만큼이나 중요한 지표이다. 특히 의약품 제형은 약물의 흡수 정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신형 제형 개발과 기존 제형을 개선하려는 업계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삼진제약 ‘게보린 정’의 리뉴얼 역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정제의 낱알 사이즈를 ‘길이 대 두께’의 최적화된 비율로 디자인하여 목 넘김 부담을 줄였다. 기존 낱알 크기의 90% 크기로 줄어든 리뉴얼 게보린 정은 여성과 고령자 복약을 한층 편하게 할 전망이다.
또한 리뉴얼 ‘게보린 정’은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보다 신속한 흡수도 가능해졌다. 속효성은 진통제를 찾는 소비자들의 중요한 선택 요소 중 하나로서, 정제가 녹는 속도는 빠른 효과를 좌우한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가 실시한 인공위액 붕해(崩解) 실험 결과 ‘게보린 정’의 붕해 속도는 기존보다 약 3배 더 빨라졌다. 이로써 체내 용해에서 흡수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기 때문에 더욱더 신속한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생리통에 더 나은 케어 솔루션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
삼진제약 ‘게보린 소프트’는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 복합 작용으로 흔한 생리통 증상인 하복부 통증·요통을 비롯해 골반과 가슴의 무겁고 답답한 느낌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게보린 소프트’에 함유된 이부프로펜 성분 함량은 250mg으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200mg 제품 대비 함량이 높아 진통 효과가 뛰어나다. 파마브롬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생리 시 부종과 유방 압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게보린 소프트’의 액상형 연질캡슐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평균 초경이 시작되는 11세부터 복용할 수 있다.
생리통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은 생리 시작 12~36시간 전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리가 예상되는 전날부터 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억제되면서 효과가 좋다. ‘게보린 소프트’는 12캡슐 포장으로 10캡슐 위주인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생리 시작 전날부터 일반적으로 통증이 이어지는 4일 동안 꾸준히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 코로나 백신 접종 걱정되시나요?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진통제 ‘게보린 쿨다운 정’을 준비해야 할 때
최근 전국민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예방접종 후 발열과 오한을 경험하는 증상이 크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발열,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복용을 권장하고 있어 상비약 구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이상징후는 3일 이내에 가라앉지만 갑자기 열이 오르고 근육통, 오한을 느낀다면 의료전문가들은 해열제를 즉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게보린 쿨다운 정’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1(벤포티아민)·B2(리보플라빈)·C(아스코르브산) 등 발열, 오한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구성된 해열진통제이다. 열을 빠르게 내려주고 오한과 근육통 증상을 완화해 주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피로감을 개선하는 벤포티아민(8mg, 하루 권장량의 6.6배), 인후통을 완화해 주는 리보플라빈(4mg, 하루 권장량의 2.6배),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100mg, 하루 권장량)가 발열, 오한을 잡아주며,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졸음 부작용 없이 복용할 수 있다. ‘게보린 쿨다운 정’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하루 세 번, 1정씩 복용할 수 있으며 30정 병 포장으로 가정·직장·학교 내 상비약으로 구비하기에도 좋다.
삼진제약 김제석 게보린 PM은 “게보린은 앞으로도 다양한 증상별 맞춤 진통제로 라인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