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드라이브 시즌2 도시락. /롯데호텔 제공

채식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환경보호와 생명윤리 등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경영과 소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 명이다. 2008년보다 10배 더 늘어났다.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가 뜨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비건 메뉴를 추가하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시즌2를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된 비건 도시락 ‘베지 박스(Veggie Box)’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콩으로 만든 미니 버거 ▲두부피 야채말이 스키야키 ▲모둠 야채 구이 ▲단호박 견과류 범벅 ▲감태 비빔밥, 케일 쌈밥, 야채 스시와 곤약면 후토마키 ▲과일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중 4종을 골라 담을 수 있다.

채식과 함께 우유, 달걀, 생선을 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을 위한 메뉴도 준비했다. ‘브라타 치즈 소스에 완두콩, 야채를 곁들인 은대구와 가자미구이’다. 가격은 4종 세트 4만 8000원, 단품 1종은 1만 5000원이다.

페스코 베지테리언을 위한 '은대구와 가자미구이'. /롯데호텔 제공

포장 용기도 친환경 펄프 박스로 교체했다. 펄프 박스를 사용하면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과 비닐 코팅을 최소화하여 별도의 재활용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출해도 자연적으로 분해되어 퇴비가 된다. ‘드라이브 스루 시즌2’는 롯데호텔 홈페이지, 네이버 및 유선으로 픽업 시간으로부터 24시간 이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설정한 시간에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델리카한스에서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베지 박스’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웰니스(Spring Wellness)’ 패키지도 준비했다. 객실 1박, 비건 도시락 ‘베지 박스’ 1개, 건강식 도시락 ‘웰니스 박스’ 1개와 생과일주스 2잔이 제공된다. 6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가격은 28만1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