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엔(대표 나일한)은 지난해 6월 설립된 스타트업(start-up·신생 창업기업)으로 부동산 자산 가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엔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엔서비스’로 매도인·매수인·중개업자 등 부동산 거래 이해 당사자 모두에게 객관적이고 정교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엔 제공

아파트엔이 개발한 ‘아파트엔서비스’는 공간 정보 전문 인력들이 3D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 정보 시스템)와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이용하여 부동산 정보의 공간적 종속(從屬)성을 반영해 자산 가치를 평가한다.

‘아파트엔서비스’는 아파트 호가를 결정하는 원인 요소의 변동으로 ‘단지(團地) 가치’를 판단한다. 부동산 거래 가격을 포함한 단지별 특징을 지수화해 변동성을 확인하며 현가 가치까지 파악할 수 있다.

색깔별로 ‘매입 적정’ ‘신중 접근’ ‘매입 보류’ 등을 표시해 사용자가 관심 아파트에 대한 매입 적정도를 직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상세 화면에서는 관심 아파트의 거래 동향 및 평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수인은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매도인은 객관적으로 자신의 자산 가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거래 중개인은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거래 성사율을 높일 수 있다.

아파트엔은 향후 ‘아파트엔서비스’ 플랫폼에 공간 정보까지 탑재해 부동산 매매에 필요한 영상자료를 3D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아파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고정밀 항공 영상을 통해 주변 경관이나, 생활 편의시설, 학교, 교통 등 실거주자의 시각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나일한 대표는 “부동산 거래 관계자 모두에게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