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세계를 잇는 제주, 감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매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단일품목 행사로는 국내서 가장 규모가 큰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감귤 및 감귤제품 수출희망업체들을 위한 수출상담회, 해외 전자상거래 설명회, 국제컨퍼런스, 제주감귤국제영화제, 수출국 현지 마케팅 등이 진행된다. 특히 3D 디지털 감귤박람회에는 비즈니스관, 감귤산업전시관, 농기자재관, 국제전시관, 감귤미래농업관 등을 마련해 온라인으로 국내외 감귤 관련 사업과 신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폐막식, 제주감귤 도입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감사행사, 농업인의 날(11월11일) 연계행사, 우수감귤 전시관, 감귤따기 체험, 귤빛가요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감귤경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국제박람회로 진행되는 만큼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국제 컨퍼런스와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여 세계적인 감귤박람회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