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대표 기업인 LG하우시스는 2021년에는 ‘유통채널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착한소비’ 문화도 정착시켜 국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신설 LX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시장과 고객에게 인정받는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의 스타필드 고양 전시장.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앞으로 ‘B2C 중심 인테리어사업 집중 육성’과 ‘고부가 건장재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전략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확실히 자리 매김하고 지속 성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LG하우시스는 주력 사업인 건축자재사업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9%, 6.5%가 각각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전방 산업인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3,4기 신도시 건설 착공, 민간 신규주택 분양 증가,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로는 뛰어난 단열성능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와 실생활 경량소음 저감 기능 및 친환경성을 갖춘 엑스컴포트 등의 프리미엄 시트바닥재, 글로벌 선두권의 인조대리석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거 공간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출시한 ‘LG지인 자동환기’와 ‘LG지인 안심매트’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이처럼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인테리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것과 함께 유통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롯데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등 대형 가전마트 및 복합쇼핑몰에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하고 있는 등 B2C 시장 공략을 위한 인테리어 유통혁신도 지속하고 있는 점도 새로운 판매망 개척을 통한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