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지난달 19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더 월드(The world)’를 통해 신작 모바일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엔씨(NC)가 리니지의 ‘글로벌화’를 위해 개발한 최신작으로 기존 리니지 IP의 정체성을 살린 콘텐츠를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도입한 ‘리니지W’. /엔씨소프트 제공

◇세계화를 위한 최신 타이틀 ‘리니지W’

‘W’는 ‘Worldwide’라는 의미로 리니지W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리니지 본연의 콘텐츠는 살리되 글로벌 이용자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엔씨(NC)는 리니지W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용자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과 국가 단위의 글로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같은 국가의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버가 아닌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나라의 이용자들이 함께 상호작용하고 경쟁하게 된다.

◇언어가 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리니지W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개발 역량에도 집중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AI 번역 기술을 게임에 도입했다. ▲'AI(인공지능) 번역’을 통해 언어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고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도 제공한다.

리니지W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으로 서비스한다. PC에서는 엔씨(NC)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PURPLE)로 즐길 수 있다. 콘솔 기기(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엔씨(NC)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