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으로 분주했던 11월 첫째주와 달리 둘째주는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총 14곳, 총 4621가구다. 지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청약
이번 주는 사전청약이 집중되며 공공 물량이 대부분이었다면 다음주에는 민간 물량이 두드러진다.
전체 물량의 80% 가량이 대구를 비롯해 영남권에 몰려있는 점도 특징이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해 관심을 모은다. 경북 포항에서는 이번 주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대단지인 포항 아이파크(1144가구)가 분양한다. 경남 김해시 장유자이 더 파크(GS건설),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제일건설), 경남 창원시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동원개발),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우미린(우미건설) 등의 단지들도 청약자들을 기다린다.
최근 지방도시들이 비규제지역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만큼 11월 둘째주 청약 결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 광주 오치동 광신프로그레스, 광주 용두동 첨단 신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 등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오픈
그간 일정이 미뤄졌던 단지들의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광명시에서 상반기 분양을 예고했던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베르몬트로 광명이 드디어 분양을 하면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대단지의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는 곳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인다.
최근 사전청약으로 달아오른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과천에서는 ㈜한양이 과천 한양수자인, 경기 이천에서는 이안 퍼스티엄 이천 부발 등의 모델하우스가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