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제공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 나선 GS건설이 단지명을 ‘자이 더 헤리티지(Xi The Heritage)’로 제안하고 국내 랜드마크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있는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1983년 지어진 7개 동, 800가구 규모 아파트다.

GS건설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41가구 규모의 최고급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과천 최대 250m 스카이브리지, 축구장 3.5배 중앙공원 품은 ‘랜드마크’

가장 돋보이는 것은 아파트 3개 동을 연결한 250m 길이의 스카이브리지(공중 통로)다. 과천 지역 아파트에서는 최초인 데다 규모면에서도 국내 아파트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다. 육상 트랙 2개가 넘는 길이에 구름다리를 형상화했다. 압도적 스케일과 입체감으로 과천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향후 인허가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외부 공간을 절묘하게 배치했다. 미국 라스베거스 호텔 벨라지오와 일본 롯본기 힐즈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GS건설은 세계조경가 대회에서 대상(일산자이, 양주자이)과 우수상(미사강변센트럴자이)을 석권한 조경(造景)의 명가답게 과천주공5단지에서도 조경의 미래를 제시한다.

단지와 인접한 과천 중앙공원을 연결해 축구장 3.5배 크기의 대규모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365일 내내 ‘센트럴파크’의 자연 속에서 휴식과 건강활동을 할 수 있는 힐링단지가 될 전망이다. 미국 디즈니월드와 두바이 버즈 칼리파 등의 조경을 설계한 ‘SWA’ 가 프로젝트를 맡았다.

GS건설 ‘자이 더 헤리티지(Xi The Heritage)’ /GS건설 제공
GS건설 ‘자이 더 헤리티지(Xi The Heritage)’ /GS건설 제공

입주민 전용 영화관, 프라이빗 스파로 누리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통해 고급 호텔과 럭셔리 리조트 못지 않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먼저 프리미엄 영화관인 ‘CGV 골드 클래스’가 과천 지역 최초로 ‘CGV 살롱’이라는 이름으로 단지 내에 들어선다. 입주민이라면 ‘CGV 살롱’을 전용극장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외식 전문기업 ‘아워홈’과 함께 조식, 카페 등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셀럽라운지, 프라이빗 스파, 가든수영장 등을 5성급 호텔 시설처럼 꾸민다. 입주민 전용공간인 셀럽라운지는 ‘하늘 위의 카페’라는 컨셉트로 만들어진다. 프라이빗 스파는 꼭대기층에 조성돼 탁 트인 전망까지 즐길 수 있다.

GS건설 ‘자이 더 헤리티지(Xi The Heritage)’ /GS건설 제공
GS건설 ‘자이 더 헤리티지(Xi The Heritage)’ /GS건설 제공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후분양’ 제안

GS건설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자금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분양 시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조합원들은 착공부터 준공 시점까지 가장 유리한 시기에 일반 분양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택지비 감정평가 금액을 최대한 높게 받을 수 있는 준공 후분양을 선택할 수 있다. GS건설은 총공사비의 10%를 계약이행보증으로 설정해 신뢰를 높였다.

GS건설 관계자는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을 통해 대한민국 아파트의 미래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제시할 것”이라며 “1등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품격에 걸맞는 최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