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형숙박시설 열기가 ‘중소형 생활형숙박시설’로 옮겨붙고 있다. 그동안 생활형숙박시설 청약이 중대형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 서울 핵심 입지에서는 중소형까지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런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들어서는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곳은 시행 및 시공을 ㈜건영이 함께 맡아 사업 안정성이 확보되고 여의도 중심 입지의 생활형숙박시설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탁운영 전문 업체인 ‘홈즈’와 영종도에서 ‘더위크앤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트리니티디앤씨’가 합작해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의 운영을 맡았다는 점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빼어난 입지가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의 강점이다.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역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초역세권 입지다. 여기에 신안산선 복선전철(2024년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2027년 예정), 경전철 서부선(2028년 예정) 등의 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여의도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10년 뒤 여의도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곳이다.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는 최고 경쟁률 140대1을 기록하며 청약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청약 기간 중 총 161실 모집에 4153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6대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최대 전용면적인 43.36㎡에서 나왔다. 11실 모집에 1547건이 접수됐다.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아파트 수준의 분양가임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익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의 수익률은 5%대 후반에서 최대 7%대 후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생활형숙박시설이 아파트와 달리 규제가 덜하다는 점도 분양 성공을 견인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고, 위탁사에 운영을 맡겨 임대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건영은 ‘호텔 더 디자이너스 여의도’를 인수해 진행하는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 리모델링 사업뿐 아니라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롯데마트를 매입해 오피스텔로 리모델링하는 ‘라포르테 블랑 서현’ 사업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