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우리는 ‘홈술’과 ‘혼술’의 즐거움을 알아 버렸다. 나만의 공간에서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편안하게 마실 수 있고, 귀가 걱정이 없다는 장점은 시국이 변해도 여전하다. 하지만 여름에 마시는 술은 뭔가 달라야 한다. 바로 열이 훅 올라오지 않는 산뜻한 술, 다이어트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칼로리 낮은 술 등이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3종(種)을 추천한다.

칼로리는 낮추고 맥주의 맛은 제대로 살린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롯데칠성음료 제공

◇칼로리는 낮추고 맥주의 맛은 제대로 살린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에서 ‘칼로리가 낮은 술’ ‘제로 슈거(zero sugar·무설탕) 술’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은 것에 주목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가 탄생했다. 콘셉트는 ‘칼로리를 낮추고 맥주의 맛은 살린 맥주’이다. 설탕 무첨가로 한 캔(500mL) 열량이 99kcal에 불과한 저칼로리 맥주이다. 기존 ‘클라우드’보다 60% 낮은 수준이다. 알코올 도수 역시 3도로 낮췄다. 하지만 100% ‘올몰트(all malt)’로 맥주 고유의 풍부한 맛은 유지했다.

◇알코올 부담이 적은 ‘순하리 레몬진’ 2종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産) 통 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침출해 더욱 상큼하고 새콤한 레몬 맛을 살렸다. ‘순하리 레몬진’은 4.5도인 레귤러와 7도인 스트롱 2종으로 구성됐다.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는 홈술·혼술로 맥주 도수의 술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에게,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은 높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알코올 부담이 적은 ‘순하리 레몬진’ 2종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음용 조사에서 강한 단맛에 싫증을 느끼고 새로운 과일 맛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했다. 그 결과, 과일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도 높여 다양한 음식과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제품명은 한자 ‘나루 진(津)’을 활용해 진한 레몬의 맛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레몬진’으로 정했다. 패키지는 ▲통 레몬과 탄산 기포를 나타내는 디자인 ▲펜화 표현 방식으로 제품의 속성을 강조했다. 컬러는 최소화해 직관력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기존 330mL 제품에 이어 500mL 제품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

◇신개념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

‘하드셀처(hard seltzer)’는 탄산수를 뜻하는 ‘셀처(seltzer)’에 ‘단단한(hard)’이라는 형용사를 더한 것으로,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 향을 첨가한 술’을 가리킨다. 최근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영국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이러한 세계 주류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신개념 저칼로리 탄산주’를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이다. 한 캔(500mL) 열량이 85Kcal에 불과하며 알코올 도수는 3도이다. 여기에 천연 망고 향을 첨가했다.

이 역시 소비자 음용 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증가한 것에 착안했다. 그 결과,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인 맥주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 당(糖)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맥주 대비 1/3 수준 칼로리인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선보인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홈술과 혼술의 증가로 다양한 주종,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 도수와 칼로리의 주류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동적인 시장 환경과 소비자 관심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로 대한민국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